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표명하고, 대선 후보직을 중도 사퇴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시 영등포구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대통령 후보직을 내려놓는다”면서 “오늘부터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이어 “제게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의 실현을 위한 어려운 결정이었음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또 “정치교체가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는 일이고, 교육 개혁하는 일이고, 둘로 쪼개져 싸우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다당제를 위한 선거제 개편과 분권형 개헌 등 권력구조 개편을 정치개혁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정권교체라는 흐름이 정치교체라는 프레임으로 (전환돼)악용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2차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승자독식 사회를 이끈 35년 양당체제,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꿔야 한다"며 "대통령이 되면 개헌 이전이라도 권력분산을 위한 실천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총리 국회 추천제로
국정비전 대신 선동·선심공약 쏟아진 일그러진 대선대선이 코앞인데 후보자의 비전과 정책은 화제에서 밀려나고, 도덕성과 품격에 모든 관심이 집중된 형국이다. 그나마 나오는 정책도 한심하기 짝이 없다. 한쪽은 반페미를 정체성으로 장착한 이대남의 지지를 얻기 위해 여성가족부 폐지를 약속하고, 선제타격과 사드 추가배치를 공언한다. 다른 한편은 ‘기본’이란 이름을 붙여 온갖 선심성 공약을 남발한다. 표를 얻기 위해서라면 나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이 각각 혐중과 반일을 선동하는 것도 개의치 않는다.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조세의 원칙을
1. 유례없는 비호감 후보들과 역대급 부동층 이번 대선은 비호감이 지배할 전망이다. 대선을 4개월 여 앞둔 현재,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호감 32% 대 비호감 60%,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28% 대 62%다.(한국갤럽, 10/22) 야당 후보에 대한 비호감이 대략 호감의 곱절에 이른 것이다. 역대 이런 적이 없었다. 동일선 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무리지만 참고할 조사가 있다. 2017년 5.9 대선이 채 3개월도 남지 않았던 2월 21~23일 조사에서 문재인 민주당 경선 후보는 호감 47% 대 비호감 46%였고, 안희정 후보는 5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4일 신당 ‘새로운 물결’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정권교체를 뛰어넘는 정치교체를 하겠다”고 선언했다.김 전 부총리는 이날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창당 발기인 대회에 발기인 대표로 나와 “지금의 강고한 양당 구조로는 대한민국이 20년 넘게 가진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정치의 판을 바꾸기 위해 오늘 ‘새로운 물결'을 창당한다”고 말했다.김 전 부총리는 “우리 사회의 문제의 근본 원인은 승자독식 구조”라며 “새로운 물결은 기득권을 타파하고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